본문 바로가기

■일상■

[행복의일상19] 스스로 행복해지기 /시읽기 /가지않은길-로버트프로스트

#행복의일상19

오늘은 잠깐 자고 일어났는데 기분이 매우 안좋았다 ㅠㅠ

그냥 안좋았음!!!!!!!!

나는 기분이 안좋을때도 참 많은 것 같다.

마냥 웃고있지는 않다

이렇게 기분이 안좋을때는 무덤덤하게 넘기는 것도 중요하고

감정기복이 심해서그런지

확실히 나는 쉽게 기분이 좋아지고 

쉽게 기분이 나빠진다.

 

이건 단점이 되기도 하고 

장점이 되기도 하는데,

장점으로 잘 이용하면 좋겠다.

 

오늘 쉽게 기분이 좋아질 수 있었던 이유는

산책을 해서!

여름이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었고

기분전환을 하니까 기분이 아주 가뿐하게

나아졌다 (ㅎㅎㅎ)

이렇게 단순해서 내가좋당

 


#가지않은길

#로버트 프로스트

 

우연히 <이동진의 빨간책방>에서 듣게된

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않은 길이라는 시.

 

언제쯤 한번쯤 들어본것같다.

지하철 스크린도어 유리에 붙어있었나 ...ㅎㅎ

그러고보니

시를 읽어본지 참 오래된 것같다.

바쁜 현대인인척하며

느릿느릿 시를 음미하며 읽는 건 사치라는

오만한 생각을 하고있지는 않았는지?

 

오히려 내 감정을

살펴보고 간직하기위해

가끔이라도 시를 꼭 읽어야겠다!

 

 

저는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않은길 이라는
시를 좋아해요




로버트 프로스트

가지않은 길


노랗게 물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네.

안타깝게도 두 길을 다 가보지 못하는 서운함에

한 길이 수풀 뒤로 구부러져 보이지 않는 곳까지

멀리멀리 굽어보며

한참을 서 있었네.

그리고 한 길을 택했네.

똑같이 아름다웠지만 풀이 우거지고 인적이 없어

더 나아 보이는 길을.

사실 지나간 발길로 닳은 건

두 길이 정말 비슷했다네.

그날 아침 두 길은 똑같이

아직 밟히지 않은 낙엽에 덮여 있었네.

아, 나는 첫 길은 훗날을 위해 남겨놓았네!

그러나 길은 길로 이어져 있어 계속 가야 함을 알기에

다시 돌아올 수 있으리라 믿지는 않았네.

먼 먼 훗날 어디에선가

나는 한숨 쉬며 이렇게 말하리.

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, 그리고 나는......

나는 사람들이 덜 지나간 길을 택했고,

그로 인해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.






나중에 기회가 된다면
시집도 읽어봐야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