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디서 그런글을 본 적 있다.
나는 버스를 올라타는 승객이 아니라,
운전대를 잡고 있는
운전수라는 것을
나는 내 버스의 운전수지 승객이 아닌데,
마치 늘 나는 승객처럼 버스를 내릴까,탈까 고민해왔던 것같다.
내 버스에 누가 타고 내리던 아쉬움은 남겠지만,
타는 손님은 반갑게 맞아주면 되고,
내리는 손님은 아쉽게 언제가의 만남을 기약하며 흘려보내면 되는 것인데,
나는 늘 누가 탈까,누가 내릴까 불안에 떨고 있었던 것 같다.
결국 운전을 해야하는 사람은 나 혼자이며,
목적지로 방향을 잡고가는 사람도 나혼자인데.
인생은 그런 과정인 것같다.
결국 내 인생은 나홀로 내가 스스로 운전하고 가야한다는 것을
받아드리고, 인정하고, 고독하며 나아가는 과정
먼저 운전대를 잡은 사람은 나라는 것임을 인정하는것이
나로서 주체적으로 내 존재를 증명하는 첫걸음이고,
누가 타고 내리던 좀 가볍고 즐겁게 맞이하는것이
내가 행복해지는 길임을 좀 더 그러한 상황에 익숙해지고
즐길 수 있길 바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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