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■일상■

[퇴근 後 (2) ] 아무도 오지 않은 블로그에 글을 쓰며

 

역시나 매일 글을 쓰는 건 어렵다

겨우 겨우 날 우겨넣어 억지로 앉혀서 쓸 수 밖에

 

 

 

아무도 오지않는 블로그다

역시 내가 하고싶은말만 하니까 오지를 않는 것 같다

 

 

직장인 갓생살기란 왜이렇게 힘이들까?

 

문득 ,생각났다

 

#회사가좋아지는법

 

-회사 외의 시간을 미친듯이. 치열하게 보낸다

그럼 오히려 회사가 좋아질 것 같다

 

회사 밖에서 더욱 더 전투적으로 살면

너무나 회사가 가고싶을거다.

 

요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

 

정말 평일이 엄청 빨리 가길 늘 기다린다.

 

근데 신기하게도,

이번주는 빨리 갔다.

 

이유가 무엇일까?

 

 

회사밖에서 열심히 계획적으로 살았기때문이다

 

회사를 끝나고, 4정거장을 걸어 지하철을 타고

집가서 글을 쓰고

밥을 준비하고

수요일쯤 사람을 만나다보니

 

어느새 훌쩍 - 평일이 갔다.

 

그리고 나의 습관을 다지기 위해.

 

될 수 있는 대로 

 

집에 늦게 들어가려고한다

 

왜냐면,

다들 아시겠지만

 

집에 들어가는 순간

누워버리기때문이다

 

보통의 의지가 아니고서는 힘이든다.

 

그래서 밖에서 늘 긴장감을 유지하며

하루를 마무리 하고 들어간다

 

그래야 뿌듯하다

 

왜냐면 나는 갓생이 살고싶기때문이다

 

 

내가 생각하는 갓생이란

회사밖에서도 무언가 하는 인간의 삶

 

3월은 내가 하고싶은 말만 끄적거리기로 했다.